평화통일연대(평통연대)는 사람의 연대입니다 (23.01.26)

평통연대는 13년 전 (2010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독인연대’로 출범했습니다. 민족의 최대 과제인 통일을 이루는 과정이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남북 당국이나 민간운동 영역에서 절대적으로 합의된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통일 담론 과정에서는 사회적 갈등이 매우 심각합니다.

사회적 갈등만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한국교회 마저도 진보, 보수의 입장 차이는 매우 심각해서 그 간극을 메우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라는 것은 주지의 진실입니다. 우리는 통일 문제 앞에서 한국교회의 분열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한국교회만은 평화적 통일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요, 한국교회가 민족 앞에서 최소한의 사명을 감당하는 길이라는 확신과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이 평화통일이라는 대의명분 앞에서도 조직적으로 통합된 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에 속해있는 사람들, 혹은 진보적 사유나 보수적 사유를 하고 있는 사람들(개인)끼리의 연대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사람들의 의사를 타진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뜻을 적극적으로 찬동하면서 평화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평통기연)를 창립할 수 있었습니다.

창립 이후 여러 가지 내홍을 겪기도 했지만 평통기연은 창립취지에 대한 처음 사랑(열정)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창립 5~6년이 지난 후에는 평화와 평화적 통일을 위한 운동을 하는데 꼭 기독인이여야만 한다는 제한을 둘 필요가 있겠는가? 일반 은총의 영역에서 보면 평화와 평화통일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시야를 넓혔고 이름도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평통연대)로 고쳤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하는 사람들(연대한 사람들)은 모두 기독인들입니다.

이렇게 시작한 ‘연대’이기 때문에 한 뜻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 서로 서로 더 깊이 교제하고 생각을 나누어 가는 것이 평통연대의 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동안 회원 상호간의 교제와 나눔에 철저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운영위원들이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심히 부족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메 거두리라”(갈 6:9)는 말씀을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평통연대는 ①8000만 겨레가 공감할 수 있는 평화담론 만들어가기 ②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국제적 담론 만들어가기 ③남과 북이 윈윈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개발하기 등 크게 보면 평화통일을 위한 기본적 인프라 작업을 하는 평화통일 운동 단체입니다.

한달에 1만원씩 후원하는 후원회원(기도회원)을 늘려가는 것은 평통연대의 핵심 사업입니다.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월 1만원 후원하는 후원회원(기도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 주변의 친구들에게 평통연대를 널리 소개해 주시고 후원회원으로 가입하도록 권고해 주십시오. 이것이 평화통일 운동의 작은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아주 미미하지만 10년 후에는 평통연대의 후원회원이 10만명이 되는 복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 소박한 꿈을 함께 이루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평화통일연대(평통연대)는 사람의 연대입니다 / 강경민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